미국 사회의 종교적 변화, 절반 이상이 믿지 않는다는 현실

종교가 없다고 아무것도 믿지 않는 것은 아니었다. 자신을 무교라 말한 이들의 56%는 성경에 나오는 하느님이 아닌 ‘그 이상의 더 큰 힘’을 믿는다고 답했고, 67%는 인간에게 영혼이 있다고 믿는다고 답했다. 또한 이들 중 대다수는 동물이나 자연 역시 영적인 힘을 가질 수 있다고 답했다.  비종교인의 압도적 다수는 종교가 분열이나 편협함을 만들고 미신과 비논리를 부추긴다고 답하기도 했다. 기사출처:  종교 외면하는 미국인들…50년간 ‘무교’ 비율 5%→30%｜동아일보 (donga.com)

 

미국 사회의 종교적 풍경이 변화하고 있는데요. 예전에는 미국인의 대다수가 신의 존재를 믿었지만, 최근 조사에 따르면 절반만이 믿는다고 답변했습니다. 이는 과거에 비해 상당한 감소를 보이는데요. 교회 출석 비율과 종교적 소속감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교회를 전혀 가지 않는 사람들의 비율이 50년 동안 가장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교적 변화는 백인 개신교도와 가톨릭교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특히 복음주의 개신교도의 비율은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세대 간에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젊은 세대일수록 종교적인 신념을 거부하고 무교로 자처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인 대부분은 여전히 삶 이후의 세계를 믿고 있는데요. 죽음 이후의 생명을 믿는 사람들의 비율은 안정적입니다. 종교적 신념이 줄어들더라도, 종교와 신앙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종교를 거부하는 사회적 낙인이 줄어든 영향도 있습니다.

 

미국은 여전히 세계적으로 볼 때 종교적인 나라이지만, 종교적 신념과 교회 출석 사이의 연관성이 약화되고 있습니다. 종교와 신앙에 대한 이러한 변화는 미국 사회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