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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한 핑계, 키릴 총대주교의 핵무기 옹호

삥뽕뿡삥 2024. 2. 21. 20:41

프란치스코 교황과 키릴 러시아정교회 총대주교의 만남 (출처=ACN자료사진) 개신교·가톨릭과 함께 기독교 3대 분파인 동방정교회의 최대 교파 수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의롭지 못한 전쟁을 위한 나팔수 역할을 하고 있다.  민간인 학살로 러시아 전쟁범죄에 대한 비난이 쇄도할 때도 키릴 총대주교는 나치 정권의 세계 정복 시도를 분쇄한 것은 러시아라면서 “하느님은 오늘날에도 우리를 도우실 것”이라고 말했다.  [시스루 피플] 키릴 모스크바 총대주교, 우크라 침공을 ‘성전’ 옹호…“푸틴의 복사” 비판대 - 경향신문 (khan.co.kr)

 

1. 푸틴의 침공 결정 합리화

푸틴 대통령이 이끈 우크라이나 침공을 키릴 총대주교가 영적, 이념적 이유로 합리화하고 있다. 그는 핵무기가 러시아를 '구원'했다고 주장하며, 이로써 푸르차토프 박사와 같은 과학자들의 노력을 언급하며 나라의 존립을 핵무기에 의해 보호받았다고 주장한다.

 

2. 핵무기의 신성화

키릴 총대주교는 핵무기를 "말할 수 없는 신의 섭리 아래" 만들어졌다고 주장한다. 소레파니모 수도원에서 신의 십자가의 보호 아래 핵무기가 만들어졌다며, 이런 신성한 맥락을 통해 러시아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정당화하려는 시도가 여전히 존재한다.

 

3. 정교회의 일방적 입장

러시아 정교회의 총대주교로서 키릴의 입장은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다. 그는 러시아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일방적으로 찬양하며, 핵무기를 어떠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도구로 묘사한다. 이는 국제사회에서 논란을 일으키며, 러시아의 핵무기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을 피하기 위한 자국 내부의 이념적 우선순위를 드러낸다.

 

4. 국제적인 우려와 긴장 증폭 가능성

러시아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신성시하고 정당화하는 키릴 총대주교의 입장은 국제사회에서 우려를 일으킨다. 그의 발언이 국제적인 긴장을 증폭시킬 수 있으며,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과 대응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다.